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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건강을 지켜라! 뇌경색 증상, 치료, 예방법

JULIALAB 2024. 2. 2. 04:54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 아닌 '뇌졸중'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갑상선암 등 발생 부위에 따라 세분화되기 때문에 한국인의 단일 질환 사망 첫 번째 원인으로는 '뇌졸중'이 꼽힙니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07,862명으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졸중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해 심각한 후유증과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졸중이란?
(Cerebrovascular disease)
뇌졸중은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등 뇌혈관 이상으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일부 뇌세포가 손상되는 질환,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7~80%를 '뇌경색'이 차지합니다. 먼저 '뇌경색'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뇌경색은?
(Cerebral infarction)
뇌경색은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1.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동맥경화증으로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핏덩어리)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경우
2. 뇌색전증(색전성 뇌경색)
심장 등에서 만들어진 혈전(핏덩어리)이 혈류를 타고 흘러가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경우
3. 열공성 뇌경색
뇌의 미세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

예방&조절이 가능한 뇌경색 위험 요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흡연, 음주

뇌경색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동맥경화(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피를 운반하는 혈관인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동맥벽이 좁아지는 현상)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으로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 고혈압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뇌졸중도 그중 하나입니다. 혈압이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경우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해 점점 딱딱해지고 좁아집니다. 이 경우 혈전(핏덩어리)이 발생하기 쉽고 혈전(핏덩어리)이 떨어져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지고, 딱딱해져서 탄력을 잃은 혈관이 터지게 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평소 매일 혈압을 재는 습관을 들이고 고혈압이 있을 시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2. 고지혈증
혈액 내 지방질(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과한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뇌혈관에 축적될 시 동맥경화가 발생하고 이는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게 좋습니다.

3. 당뇨
당뇨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뇌졸중 특히 뇌경색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동맥경화증이 당뇨 환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4. 심장질환
심장 등에서 생긴 혈전(핏덩어리)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것이 '색전성 뇌경색'인데 이것의 흔한 원인은 '부정맥'입니다. 또한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의 경우에도 혈전이 생기기 쉽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맥'과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환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정맥 환자는 2016년 32만 8,183명에서 2020년 40만 682명으로, 심근경색 환자는 2016년 9만 3,475명에서 2020년 12만 1,169명으로 증가)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자의 경우 심장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매주 3~4일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금연,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심전도-심장CT등의 정기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5. 흡연
담배 속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이는 뇌경색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흡연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뇌경색은 물론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6. 음주
과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뇌동맥을 과하게 확장시켜 혈관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뇌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이는 뇌경색,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절주를 권합니다.

뇌경색 증상
뇌경색은 대부분 전조증상 없이 급작스럽게 발생합니다. 또한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팔, 다리, 얼굴의 한쪽 마비를 비롯해 감각 장애,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어지럼증, 극심한 두통 등이 나타납니다. 뇌의 뒤쪽 혈관에 뇌경색 발생 시 어지럼증, 균형 감각 이상, 발음 장애, 시야 장애 등이 나타나며 왼쪽 뇌에 뇌경색 발생 시 말을 알아듣지도 하지도 못하는 언어 장애가 나타납니다.

한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 등에 마비가 오거나 저리고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없어지기도 하는데, 이는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일과성 허혈 발작' 또는 '미니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마비, 감각 이상, 발음 장애 등의 증상이 금세(10분 내)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미니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을 시 머지않아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경색,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뇌세포는 금세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습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1분에 약 200만 개의 뇌신경 세포가 사라집니다.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 다시 혈액을 뇌로 공급해야 합니다. 골든타임은 통상 4시간 30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대한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여할수록 뇌 손상 확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뇌경색 진단
뇌경색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뇌혈관과 뇌신경 상태 파악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뇌경색 치료
뇌경색 치료로는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이 있습니다.

1. 약물 요법
뇌경색 발생 시 수 시간 이내에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막힌 뇌혈관을 뚫어줘야 합니다. 혈전용해제 투여 방법으로는 '경정맥 혈전용해술'과 '경동맥 혈전용해술'이 있습니다. 모두 수술이 아닌 시술로서, 정맥 내 투여 방식인 '경정맥 혈전용해술'은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하지만 효과에 대한 즉각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경동맥 혈전용해술'은 동맥 내 직접 투여 방식으로 효과에 대한 즉각 확인이 가능하며 그 효과도 우수합니다. 다만 보통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 후 경동맥 근처까지 접근한 뒤 '뇌혈관 조영술'을 하면서 막힌 뇌혈관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혈전용해제 등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이 적지 않게 소요됩니다. 이외에도 약물 요법에는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제를 투여하는 방법, 뇌색전증 등의 경우 피의 응고를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2. 비약물 요법
뇌경색 범위가 너무 크거나 뇌부종이 심해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을 경우 수술이 고려됩니다. 이때 두개골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통해 뇌부종이 안쪽이 아닌 바깥쪽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등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장애를 최소화하는 재활치료
뇌경색은 크고 작은 후유증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괴사된 뇌조직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들은 급성기가 지난 후 그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괴사된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지만 주변 뇌세포들이 괴사된 뇌세포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뇌경색은 손상된 위치와 그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대표적으로 손발 등의 저림 현상과 신체 마비, 두통, 삼킴 장애, 언어 장애, 인지 기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단, 약물치료와 함께 재활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뇌경색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 회복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뇌경색 발생 후 6개월까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적극적으로 재활치료가 이뤄져야 기능 회복이 가능합니다. 재활치료는 보통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로 나뉘는데 운동 치료에는 관절 가동운동, 저항운동, 매트 운동, 균형-자세-이동-보행 훈련 등이 있고 작업 치료에는 삼킴 치료,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훈련 등이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뇌경색 치료에 필수인 만큼 다양한 재활치료에 대한 접근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경색 명의
국내 뇌경색 명의로는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오창완 교수 (뇌혈관 우회술, 동맥류), 서울 성모병원 신경외과 신용삼 교수 (뇌동맥류, 중재시술, 뇌혈관 전용 스텐트),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 (혈전 용해 치료, 뇌졸중 119, 치료 관리 매뉴얼), 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 (뇌혈관 동맥경화, 뇌간, 감각장애), 오산 한국병원 신경과 전동철 진료부장 (뇌졸중, 간질, 중증 근무력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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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줄리아 눈 연구소입니다. 저희 연구소를 통해 의학정보/치료 불균형으로 인한 수많은 환자들을 돕기를 희망합니다.